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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사우디 7년 만에 관계 정상화 합의 베이징서 타결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7년 만에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사우디와 이란은 중동의 양대 맹주국으로 이슬람교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를 각각 대표한다. 사우디와 이란의 이번 국교 정상화 합의로 분쟁 중인 중동 국가에 평화 무드가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3월 10일 무사드 빈 무함마드 알아이반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알리 삼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외교관계 복원에 합의한 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베이징에서 중국의 주재로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양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외교관계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2001년 체결한 안보협력 협정과 1998년 체결한 무역·경제·투자 협정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합의 내용은 양국 최고 안보 담당 관계자가 베이징에서 4일간의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발표된 것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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