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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뉴스
2023 G20 뉴델리 정상회의 개최,
공동선언문 채택
2023 G20 정상회의가 의장국인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다. G20 회원국을 비롯한 18개의 초청국 및 국제기구가 참가해 주요 의제를 다뤘다. 당초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불참으로 공동선언문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결국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의 G20 정상회의 의장국은 인도다.
정상회의에서 인도 모디 총리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리더를 자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후 및 환경 △디지털 변화 △성평등 등이 선정됐으며 정상회의 결과 모든 회원국이 동의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2023 G20 정상회의의 성과는 글로벌 위기 대응과 국제관계 안정성의 두 측면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먼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G20은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과 재생에너지 역량을 3배 증가시킨다는 목표에 합의했다. 다음으로 아프리카연합(AU)을 회원국에 포함시킴으로써 15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국을 확장해 G20이 다자적 포용으로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 정부는 G20 정상회의 1세션 ‘하나의 지구(One Earth)’에서 “녹색기후기금에 3억 달러를 추가로 공여해 개발도상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자력 발전과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생산과 활용 전 주기에 걸쳐 국제 표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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