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지역 요충지에 위치한 아세안은 한국의 제2대 교역 및 제3대 투자 파트너이자 역내 다자협력 활성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아세안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에서 신시장 확충과 연대 강화의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최근 급변하는 세계경제 질서에서 우리나라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미래 산업인 전기차산업에 협력을 약속했으며 한·인도 정상회담에서는 무역·투자·방산·반도체·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협력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9월 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에 특화된 지역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G20 무역투자장관회의를 계기로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 통상 현안을 논의했으며 중동, 남미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진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