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한 컷 뉴스
한·미·일 정상회담,
3국 산업장관 연례회의 신설 합의
지난 8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3국 정상이 오직 한·미·일 회의를 위해서만 만난 것은 사상 처음인 데다, 회의 장소가 유서 깊은 캠프 데이비드로 결정된 것도 이번 회의의 상징적인 의미를 더해준다.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3국 간 경제동맹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한·미·일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매년 3국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은 ‘한·미·일 공동 성명(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통해 한·미·일 협력 역사상 최초로 3국 산업·상무장관 연례회의 신설에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3국 정상이 합의한 △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 △기술안보·표준 △핵심광물 △바이오 기술 등 미래 성장 동력이자 핵심 분야인 첨단산업·혁신기술·공급망 분야 협력이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또한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 협력 시범사업 추진과 정부 표준화기관 간 협력 강화에도 합의했다. 이로써 핵심품목 분야 공급망 모니터링 체제 강화는 물론, 핵심·신흥기술 표준화 주도권 확보, 국제표준기구 리더십 확대 등이 기대된다. 경제와 안보가 결합되는 글로벌 대변환 시기에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역대 처음으로 3국 간 첨단산업·공급망 분야 주무부처 장관회의가 연례화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관련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