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수출 7000억달러(약 936조원) 달성, 외국인투자 350억달러(약 47조원) 유치를 목표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수출이 민생’이라는 모토로 주요 시장별 신성장 동력 수출을 지원하고, 신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기존 FTA고도화로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 세계 76개국에서 40억 명의 인구가 투표권을 행사하는 2024년 ‘슈퍼 선거의 해’의 출발점인 대만 총통 선거가 여당인 민주진보당(이하 민진당)의 승리로 끝났다, 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후보(득표율 40%)가 국민당 허우유이(侯友宜) 후보(33%)를 이기고, 민진당 3연속 집권에 성공한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생산 리더인 한국과 대만이 반도체 클러스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통적인 반도체 생산 강호들이 경쟁적으로 클러스터 확충에 나서자 한국과 대만도 지도자까지 나서 생산 기술 우위를 굳히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은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반도체 플레이어다.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 당선자가 한국과의 (반도체) 협력을 언급한 이유를 주목해야 한다.”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와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박한진 중국경제관측연구소장은 1월 17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