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이슈 팩트 읽기 광물 없는 넷제로의 파열음…탄소 중립의 뇌관이 된 글로벌 공급망 전쟁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7월 2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8월 1일까지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를 잇따라 방문하고 두 나라와 핵심광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7월 29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세계경제가 청정 기술, 공급망, 탄소 중립 전환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물 없는 넷제로의 파열음…탄소 중립의 뇌관이 된 글로벌 공급망 전쟁
COVER STORY함께 풀기 “첨단 기술로 탄소 중립·핵심광물 연결 가속…재활용도 핵심 전략”

핵심광물을 비롯한 천연자원의 활용은 얼핏 탄소 중립1) 목표 달성과 방향이 다른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리튬·니켈·코발트·희토류 등 에너지전환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수급이 필수이기 때문에 둘은 상호 연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요 자원 보유국의 수출 통제와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핵심광물 확보와 탄소 중립 달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첨단 기술로 탄소 중립·핵심광물 연결 가속…재활용도 핵심 전략”
COVER STORY깊이 듣기 “핵심광물 없는 탄소 중립은 허상, 순환형 자원 안보 체계 구축해야”

"순환 경제가 아닌 탈탄소화는 또 다른 환경 파괴와 자원 종속을 낳는 모순이다. 진정한 자원 안보는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 채굴·설계·가공·재자원화를 잇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때 완성된다."

“핵심광물 없는 탄소 중립은 허상, 순환형 자원 안보 체계 구축해야”
COVER STORY깊이 보기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본격화…韓, ‘가격·통상 규칙’ 설계 참여 나서야

탄소 중립을 위한 청정에너지 기반 시스템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 시스템에 비해 훨씬 많은 광물을 필요로 한다. 전기자동차 한 대에는 200㎏이 넘는 핵심광물이 투입되며, 리튬과 코발트, 흑연, 희토류와 같이 내연기관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되던 광종의 수요도 늘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를 연료 집약적(fuel-intensive) 시스템에서 원료 집약적(material-intensive) 시스템으로의 전환으로 규정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본격화…韓, ‘가격·통상 규칙’ 설계 참여 나서야

통상·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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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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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기초과학, 한국은 응용과학 분야에서 각각 경쟁 우위에 있다. 두 나라가 과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다.”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양국의 협력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다. 이탈리아는 구찌·프라다·아르마니·베르사체 등의 브랜드로 잘 알려진 명품 패션과 페라리·람보르기니·부가티 등으로 유명한 슈퍼카 그리고 미식과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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