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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동반국은 공급망 안보 최전선…‘K-개발 경험’으로 연대 강화해야”
올해 세계경제는 거대한 ‘지정학적 분절화’의 흐름 속에 놓여있다. 미·중 패권 경쟁이 기술을 넘어 시스템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제정치·경제 질서의 캐스팅보트를 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발발한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며 에너지 수급 위기가 현실화하자, 자원과 인구를 갖춘 글로벌 사우스와 연대는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