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이슈 팩트 읽기 보호무역 심화 다자주의 퇴조 속 생존 전략 구축… AI·K-컬처 통상 의제 선점

11월 1일 경주에서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정상회의가 ‘경주선언’을 채택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개최되며 역내 연결, 혁신, 번영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보호무역 심화 다자주의 퇴조 속 생존 전략 구축… AI·K-컬처 통상 의제 선점
COVER STORY함께 풀기 "AI 강국 기반 마련⋯ 국가 위상 제고로 기업 활동에 자양분"

11월 1일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정상회의(이하 APEC 2025)는 의장국인 한국의 조율로 ‘경주선언’을 채택했다. 앞서 트럼프 1기 정부 때인 2018년 열린 APEC 정상회의는 무역을 둘러싼 미·중 입장 차로 공동선언이 불발된 전례가 있었다. 반면 APEC 2025는 ‘APEC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채택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AI 강국 기반 마련⋯ 국가 위상 제고로 기업 활동에 자양분"
COVER STORY깊이 듣기 "APEC, 유연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경제협력체… 한·페루 협력 이어 나갈 것"

“태생적으로 비구속적이고 유연한 협력을 기초로 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여전히 역내 경제통합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가장 효과적인 장(場)이다. 페루는 주요 10대 교역국 중이자 전략적 경제 동반자인 한국과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 분야를 모색할 것이다.”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H.E.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 대사는 “APEC은 정치·경제·전략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조치를 마련할 수 있는 건설적인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과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APEC, 유연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경제협력체… 한·페루 협력 이어 나갈 것"
COVER STORY깊이 듣기 "APEC 2025, 韓 소프트 파워 확장 계기… AI 분야 리더십 확보해"

2025년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최근 수년간 약화해 온 다자 협의체 기능을 다시 환기하며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경제협력의 흐름을 새롭게 조정한 계기가 되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구 고령화, 기술 패권 경쟁 등 복합 위협이 가속되는 시대에 APEC 2025는 아·태 지역 국가가 공통의 도전에 대해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APEC 2025, 韓 소프트 파워 확장 계기… AI 분야 리더십 확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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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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