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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VOL.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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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 NEWS

TRADE NEWS

2019 9월 I VOL.88


산업통상자원부 소식


중미 5개국 대사와 간담회 개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지난 8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중미 FTA 국내 절차 완료를 계기로 중미 5개국 대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2일 한·중미 FTA 국내 절차가 완료된 것을 바탕으로 중미 국가들과 발효 동향을 공유하고, 교역 및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한·중미 FTA는 2015년 6월 협상을 시작한 후 총 9차례 협상을 거쳐 2018년 2월 협정문 서명이 이뤄졌다. 국내 절차가 완료된 한국과 니카라과 양측 간 FTA는 오는 10월 1일 발효된다. 나머지 4개국(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파나마)은 자국 내 절차가 완료되면 추가로 발효될 예정이다.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은 “10월 1일 한·중·미 FTA가 발효되면 중남미의 신규 시장 개척 및 본격적인 수출시장 다변화가 기대된다”라며 중미 5개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이스라엘 FTA 최종 타결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FTA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월 21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엘리 코헨(Eli Cohen)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한·이스라엘 FTA 협상이 최종 타결된 것을 공식 선언했다. 양국은 2016년 5월 한·이스라엘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약 3년간 6차례 공식 협상을 거쳐 협정문의 모든 챕터를 합의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이스라엘 FTA 최종 타결 선언에 앞서 “원천 기술 보유국인 이스라엘과의 상생형 산업 기술 협력 증진이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생산 기술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 밝혔다. 양국은 향후 기술적 세부 사안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한 뒤, 협정문의 법률 검토(Legal Scrubbing) 작업을 거쳐 가서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협정문 영문본 공개, 정식 서명, 국회 비준 등을 거쳐 협정 발효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영 FTA 정식 서명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트러스(Elizabeth Truss)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한·영 FTA를 정식 서명했다. 이날 서명을 마지막으로 양국 간 협상 절차는 완료됐다. 양국은 FTA를 체결함으로써 노딜 브렉시트의 경우에도 한·EU FTA에서의 특혜 무역 관계를 유지하게 되어 국내 기업이 안정된 교역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영 FTA는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교역을 통해 양국의 공동 번영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브렉시트와 같은 불확실한 환경에서 벗어나 우리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교역과 투자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트러스 국제통상부 장관은 “FTA 체결을 통해 통상 관계의 연속성을 마련함으로써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국 기업은 추가적 장벽 없이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양국 간 교역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인력 양성 사업 출범식

산업부는 지난 8월 27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인력 양성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인력 양성을 위한 석사 학위 과정과 비학위형 단기 과정의 투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석사 학위 과정은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설계, 참여 기업과 산학 프로젝트 연계 수행 등을 통해 졸업 후 즉시 활용 가능한 고급 R&D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다. 단기 과정은 컨소시엄 기업 재직자, 참여 대학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습 설비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교육 참여자의 실무 능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향후 5년간, 총 300명의 고급 R&D인력 양성을 지원해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 수준 및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부 유정열 실장은 격려사에서 “정부는 앞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비롯해 산업 전반의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통상·FTA 관련 온라인 교재 제작 및 배포

산업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상·FTA 관련 온라인 교재를 제작 및 배포한다. 이번 온라인 교재는 통상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진로 모색 단계에 있는 중·고교생에게 간접적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 아울러 IT 시대에 발맞춰 국민에게 통상 정책을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홍보 수단을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필요성에서 비롯했다. 온라인 교재는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강사의 인터넷 강의와 통상직업인 인터뷰로 구성된다. 먼저 강성태 강사는 FTA 개념과 필요성,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강의식으로 약 10분간 설명한다. 통상 직업인 인터뷰 영상은 청소년이 전문 통상인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 특성과 비전 등을 소개 및 인터뷰하는 영상이다. 이번 온라인 교재는 중·고교생 국제통상 교육 시 교재로 활용되며, 유튜브 및 페이스북(통하는 세상)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KOTRA 소식


해양경찰청과 MOU 체결로 수출 촉진 기대

KOTRA와 해양경찰청은 지난 8월 20일 인천 해양경찰청 본청에서 양 기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해양 치안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해당 분야와 관련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진흥 촉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수출 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해외 정부 관계자 및 사절단 방한 시 사업 기획 및 수요기업 발굴 등 해양 치안 산업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외국 해양경찰의 경비 함정 건조 계획을 공유하고 중소·중견 조선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현장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KOTRA-해양경찰청 협업 아세안 10개국 해경 초청 수출 상담회’를 주관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KOTRA와 해양경찰청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결합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상승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소식


콘텐츠 해외 진출 워크숍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난 8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의 인도 방송 영상 시장 진출을 위한 ‘콘텐츠 해외 진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펼쳐진 ‘국제방송영상마켓(BCWW)’과 연계해 열린 것이다. 인도 방송 영상 산업의 가능성과 기회를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도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인도 방송 영상 산업의 현황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진원에서 발간한 ‘2018 해외 콘텐츠 시장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방송시장 규모는 2017년 140억4,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여 2022년 236억4,8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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