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유용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원산지 관리 및 검증에 대한 공부는 필수다. 특히 FTA를 활용한 수출증대를 희망하는 수출기업이라면 원산지 관련 주요 교육과정을 수강할 것을 추천한다.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FTA종합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설명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FTA 활용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FTA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원산지 관련 주요 교육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FTA활용지원실
원산지 인증수출자 관련 교육
‘원산지 인증수출자 제도’는 수출기업이 원산지 증명서 발급 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원산지 증명 능력이 있는 것으로 인증받은 수출기업이 되면, 원산지 증명서 발급 절차 또는 첨부 서류 제출의 간소화나 원산지 증명서 발급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인증수출자 원산지 관리 전담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인정교육 이수, 관련 자격증 소지 등을 통해 기준 점수를 충족해야 한다. 기준 점수는 업체별 인증수출자 20점, 품목별 인증수출자 10점이다.
FTA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인증수출자 요건취득 과정’에서는 기업들의 원산지 인증수출자 자격 획득과 원산지 관리 전담자 지정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품목분류(품목분류 이론, 산업별 품목분류 사례), 원산지 결정 기준(결정 기준 이론 및 판정 사례), 원산지 관리 실무(원산지 증명서·소명서 작성 실무) 등의 이론교육을 제공한다. 인증수출자 요건 취득 기본과정을 이수하면 6점, 종합과정을 이수하면 20점이 부여된다.
원산지 사후 검증에서 한·중 FTA 원산지 관리까지
FTA 원산지 사후 검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원산지 관리 및 사후 검증 대응 교육’은 FTA 활용을 위한 원산지 관리 이론과 원산지 사후 검증 대응 요령 및 검증 사례 등을 알려준다. 수출기업과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출원청기업 협력사 교육’ 역시 원산지 관리 지원 교육이다. 수출기업과 협력사의 원활한 원산지 관리를 위해 수출 공급망 전반에 대한 원산지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대중국 수출기업의 FTA 활용 수출증대를 위해 ‘한·중 FTA 원산지 관리 실무교육’도 지역 순회 설명회 형태로 진행된다. 대상은 한·중 FTA 활용을 희망하는 영세 중소기업이다. 한·중 FTA 이해, 한·중 FTA 활용전략, 원산지 결정 기준의 이해 등 원산지 관리 실무를 이해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원산지 관리 기법을 소개한다. 하반기 중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각 교육과정에 대한 향후 일정 및 세부 내용은 FTA종합지원센터 포털(okfta.kit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