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은 보건산업 수출의 약 38.5%를 차지한다. 특히 올 1분기 수출액 23억 달러로 보건산업 분야 중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의 의약품산업은 세계시장 점유율, 수출경쟁력 면에서 대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반도체를 잇는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성장 중이다.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출 현황
의약품 수출은 최근 5년간 상승세로 연평균 증가율 24.6%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6%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수출은 23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5%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 현황(2021년 기준)
바이오의약품, 원료 기타, 기타의 조제용 약, 백신류, 독소류 및 독소이드류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60.7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의 61.2%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2021년 기준)
독일은 의약품 수출 1위국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하반기에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주춤하면서 전년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해 상반기에 다소 감소했으나 하반기에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도에 이어 수출 2위국을 유지했다.
의약품 GMP 상호인정협정 현황
GMP 상호인정협정은 상대국 우수의약품 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실사 결과인 ‘GMP 적합증명서’를 신뢰해 상대국 제조소에 대해 GMP 실사 없이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국내 식약업체가 상대국 규제당국에 의약품 허가 신청을 하면 국내 GMP 적합증명서 제출만으로 해당 규제당국의 GMP 실사가 면제된다는 뜻이다. 그만큼 의약품 등록기간도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