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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한글과 한국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언어학 대학이 1990년대 중반에 합리성, 과학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30개 문자에 대한 순위를 매겼는데, 1위를 차지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그룹 BTS 등 K팝 한류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열풍이 확산되면서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

한글의 가치에 주목한 세계의 언어학자들

차량이나 장갑차에 고정해 만든 포를 자주포라고 한다. K9은 10년에 걸쳐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한 첫 국산 자주포다. 포탑에는 8m 길이의 긴 포신을 달았다. 여기에서 발사된 포탄은 최대 40km까지 날아간다. 표적범위 안 명중률은 98% 수준이다.

세계 속 한글의 위상

유네스코에서는 1989년에 세종대왕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제정해 해마다 인류의 문맹률을 낮추는 데 공적을 세운 단체나 개인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1997년 10월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으며 2007년 9월에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만장일치로 한국어를 국제특허협력조약 국제 공개어로 채택했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채택한 공식 표기문자, 한글

찌아찌아족은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으로 전체 인구가 약 7만 명이다. 오래전부터 고유 언어는 있었지만 문자가 없었는데 2009년 한글을 공식 표기문자로 채택해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현지 도로 표지판이나 마을 간판 등에도 한글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찌아찌아족 거주지역 8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글 수업을 진행 중이다. (사)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는 지금까지 한글을 배운 찌아찌아족 주민이 5,000여 명 될 것으로 추산한다. 지난 8월 25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바우바우시에 한글 전문학교인 찌아찌아한글학교가 문을 열었다.

한글 사용하는 글로벌 브랜드

몇 해 전부터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한글 활용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2015년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가 ‘한국’, ‘서울’, ‘코코’ 같은 한글을 의류에 새겨 넣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로 최근까지도 한글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국제언어로 부상한 한국어

한국어는 이제 ‘국제 언어’다.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7,700만여 명으로 전 세계 언어 중 모어 사용자 수에 따른 한국어의 순위는 14위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학·한국학 전공 강좌 개설 대학은 107개국 1,395개 대학에 이른다.

전 세계 세종학당 현황

세종학당은 국어기본법 제19조 및 제19조의2에 근거해 운영하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이다. 외국에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세종학당이 2007년 3개국 13곳으로 시작해 2021년 기준 84개국 234개소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