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수출기업의 코로나-19 영향 및 수출회복 전망’ 보고서(한국무역협회, 설문기간: 2019.12~2020.9, 4회)
한국무역협회는 수출기업이 체감하는 코로나19 영향도 및 향후 수출환경 전망을 위해 수출실적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기업 2,000개사 대상으로 분기별
네 차례의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수출 감소세에 대한 기업들의 부정적인 평가는 3분기에 다소 개선되었으나 2020년 목표 수출규모의 회복은 2021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6월에 수출전망이 가장 부정적이었으나 이후 9월 조사에서는 기업들의 부정적 평가가 다소 개선되었다.
주: 12월·3월은 ’20년 예상증감률, 6월은 2분기 예상증감률, 9월은 하반기 예상증감률 조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기업이 9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해외시장 수요 감소 및 마케팅 차질로 인한 애로가 가장 큰 가운데 기업들은 신규거래선 발굴, 국내외 생산물량 조정 등을 통해 대응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 아세안은 모든 품목에서 개선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개선전망이 우세한 품목 수는 시장별로 중국(10개), EU(7개), 미국(4개), 일본(2개) 순으로 나타났다.
섬유류, 선박, 가전 등의 업종에서 무역 금융 지원을, 석유제품,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의 업종은 수출입 물류·통관 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