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2020년 하반기 對韓 수입규제 동향과 2021년 상반기 전망(코트라, 2021. 1)
지난해 한국을 대상으로 한 세계 각국의 수입규제는 26개국에서 총 229건이 이뤄져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및 친환경 관련 경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역장벽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반덤핑,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상계관세 등 대(對)한국 수입규제는 2015년 166건, 2017년 187건, 2019년 210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2020년 하반기에는 229건으로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2020년 한국에 대한 신규 수입규제(조사 중 포함)는 18건이나 증가했다. 특히 인도·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의 규제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코트라는 올해도 한국을 둘러싼 통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디지털 경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국경조정 등 친환경 규제와 미래산업 관련 무역투자 장벽 도입을 늘릴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