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장기화되고, 주요국 간 패권경쟁이 심화하는 등 에너지 안보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안정화, 에너지 안보 확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확대하고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외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 활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은 신규원전, 계속운전, 소형모듈원자로(SMR) 투자 등 원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 에너지 믹스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2.4%로 대폭 확대된다. 전력 발전원 가운데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각각 30%, 20%대에 진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