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김수출협회, 해양수산부 사진 한경DB
별다방·콩다방에서 커피와 즐기는 김 한 장의 풍미! 이 생뚱맞은 조합이 세계인의 입맛을 끌어당기고 있다. 밥상에 오르는 반찬의 경지를 넘어 커피와 즐기는 프리미엄 간식이 된 것. 이미 실리콘밸리에 입성해 ‘스낵’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과거에는 블랙 페이퍼로 금기시했던 유럽인들과 미국인들 사이에 ‘검은 슈퍼푸드’로 위상이 달라졌다. 세계 100여 개 나라로 수출하는 한국 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위, 식품산업계의 검은 반도체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