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9일 마티어스 코먼(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초청해 ‘세계경제 회복전망과 혁신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코먼 사무총장은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 모멘텀의 둔화, 국민 간 회복 격차는 우려된다”며 “터키를 중심으로 한 OECD 국가들의 물가상승은 내년에 3% 중반으로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국적 기업에 대한 과세권 배분을 규정하는 디지털세 도입, 탄소국경조정제도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 최근 글로벌 통상 이슈 대응에 OECD가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2020년대는 기업혁신이 성장을 이끌어가는 ‘이노베이티드 인 코리아(Innovated in Korea)’로 나아가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고 말했다. 호주 국적인 코먼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OECD 수장으로 지난해 6월 취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온라인 강의 3탄을 지난 2월 16일부터 대한상의 홈페이지와 ESG 플랫폼 ‘으쓱(esg.korcham.net)’을 통해 공개했다. 앞서 대한상의는 ESG 기초강의를 비롯해 최신 ESG 이슈를 다룬 영상 20개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3탄 강의에는 철강·에너지/화학·반도체·식품제조업·금융업 등 ESG 실천을 많이 요구받는 5개 업종의 ESG경영 사례를 소개한다. 강의에는 총 10개 기업에서 실제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EGS 담당 임직원이 직접 연사로 참여했다. 강의 프로그램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철강 편 △한화솔루션·LG화학·이노마드의 에너지화학 편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편 △CJ제일제당의 금융 편 등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현황 및 우리 기업 영향’ 보고서에서 러·우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지난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한 뒤 우리나라의 러시아 수출이 크게 줄었던 것처럼 우리 수출입 거래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당시 한국의 러시아 수출 규모는 101억 달러에서 크림반도 합병 뒤인 2015년 전년보다 53.7% 줄어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협회는 지난 2월 21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현황 및 우리 기업의 영향, 러시아 현지 동향 및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등을 소개했다.
지난 2월 8일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 코트라와 공동으로 ‘RCEP 활용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올 2월 우리나라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로 우리 기업의 RCEP 활용도를 제고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설명회는 개회식을 포함해 전문가포럼, 유관기관 세미나 및 기업 일대일 컨설팅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설명회의 모든 발표자료는 각 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홈페이지의 FTA자료실>협정별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한국무역협회는 홈페이지의 무역통상정보>KITA TV>자료실에서, 코트라는 홈페이지의 맞춤형서비스>FTA해외활용지원>성공사례 및 관련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 17일 산업정책 세미나를 열고 대전환기, K산업의 정책과 관련해 새로운 역할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가는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길은?’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 미·중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전환 등 한국 산업이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대외환경을 진단하고,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 산업이 해야 할 새로운 역할과 이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코트라는 코로나로 변화된 일본 소비자 시장을 조망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일본 소비재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22일부터 올 상반기 동안 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후쿠오카 등 무역관 4곳을 중심으로 ‘K라이프스타일 인 재팬(K-Lifestyle in Japan)’을 진행한다. 국내 소비재 중소중견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2년 연속 열리는 이번 사업은 일본 경제·생활 유튜버 ‘박가네’와 하는 온라인 설명회와 국내 기업과 일본 바이어가 참가하는 온라인 상담회로 이뤄진다. 코트라는 △가공식품 △문구용품 △컴퓨터 주변기기 △아이디어 상품 등 소비재 전 분야의 국내 수출 초보기업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