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엠레아프(Siem Reap)에서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아세안+3(한·중·일) 경제장관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등 아세안 관련 경제장관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경제장관회의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아세안 대화 상대국 간에 회의장 안팎으로 우호적이면서도 치열한 경제협력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산업기술·디지털·기후변화 협력, RCEP 활용과 이행체계 구축 등 핵심 통상 현안에 대한 공조 강화에 합의했다. 또한 한국은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와 양자회담을 갖고 희소금속·원자재 공급망 및 원전·에너지 협력, FTA 서명 및 이행 점검,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참여 등 각국과의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