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 #수출전략회의 #수출지원_강화

수출지원기관 힘 모은다
수출지원기관협의회 발족

전 세계의 경제 키워드는 ‘불황’이다. 정부는 수출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 문화, 환경, 보건 등 전 분야 부처의 역량을 모아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발족했다.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원기관의 운영방안과 협업내용을 살펴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산업부 문동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제1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2년 11월 대통령 주재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주요 수출지역별 특화전략 및 수출지원 강화 방안’의 면밀한 이행을 위해 △수출지원기관협의회 운영방안 △수출지원기관 역량강화 및 협업·연계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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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지원기관협의회 운영방안

기능별·분야별 전 부처 주요 18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수출지원기관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조정, 기관별 수출지원사업 공유·점검, 기관 간 협업과제 발굴·추진 등을 다룬다. 또한 분야별 기관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협의회 산하에 수출마케팅지원협의회, 수출금융지원협의회, 해외인증지원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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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지원기관 지원역량 강화 및 협업·연계 확대방안

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 등 주력 수출지원기관 중심으로 분야별·기능별 지원기관의 역량강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출지원기관 재직자의 지원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출지원기관 전용 교육과정’을 신설, 인력교육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기관 간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코트라 해외무역관 중심의 원-루프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한다. 원-루프 지원체계에 따라 지원기관 해외사무소 설치 시 해외무역관을 우선 활용하고 기관 간 해외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인력교류 부문에서는 코트라 등 주력 수출지원기관의 수출 전문성과 분야별 지원기관의 업종 전문성을 상호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인력교류를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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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시 #해외인증 #인력양성 #무역금융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외전시회 부처 합동참가, 해외인증 종합지원체계 구축, 지역·산업별 수출 특화인력 양성 등 협업과제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해외전시 부문에서는 다수의 기관이 참가하는 통합 한국관을 확대해 ‘대한민국 브랜드’ 위상 활용 및 해외 바이어 유치 등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해외인증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해서는 전 기관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정보제공부터 컨설팅, 사업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수출 주력 및 전략시장의 유망품목을 선정해 해당 지역과 품목에 대한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 금융 부문에서 수출지원기관 단체보험 협업 강화, 특별출연을 통한 협약보증 추진으로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