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디지털 퍼스트 시대의 고객경험 전략’을 주제로 한 ‘대한상의 CEO Insights’ 온라인 강연을 지난 3월 4일 공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소비자 접점이 오프라인에서 디지털로 급격히 옮겨갔고, 디지털 활용도가 훨씬 높아졌다. 이제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정보 탐색부터 구매 후 평가에 이르는 경험까지도 중요해지는 경험 비즈니스 시대가 시작됐다. 우미영 대표는 강연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이 아닌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경험’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고객 이탈이 쉽고 브랜드·기업 충성도가 높지 않다”고 진단하며 경험 비즈니스 시대에는 얼마나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5일 미래산업포럼을 개최했다.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맞춘 규제개선을 통해 국내산업의 미래경쟁력 확보방안을 발굴하고자 마련한 이번 포럼은 우리의 주력 산업별로 총 8회에 거쳐 개최될 예정이며, 산업별 민간 전문가의 주제발표를 들을 수 있다. 이날 개최된 첫 번째 포럼의 주제는 ‘반도체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당면과제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딜로이트컨설팅 조은덕 상무가 ‘반도체 산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이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탄소 중립 주요 과제’를, 산업기술대학교 장석인 석좌교수가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한 新규제 패러다임’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3월 15일, ‘인코텀즈(Incoterms) 2020 개정 내용을 활용한 수출입 물류비 절감방안/성공사례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인코텀즈(Incoterms; International Commercial Terms)란 무역거래 시 수출자와 수입자 간 의무, 비용, 위험 등을 다루는 국제 규칙을 뜻하며, 거래조건에 따라 수출입 화주 간 물품의 운송 의무와 물류비 규모가 달라진다. 이날 설명회에는 영원NCS컨설팅 정일환 대표가 ‘인코텀즈 2020’의 주요 내용과 운송형태별 물류비 절감을 위한 자가진단사항 등을 소개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상운임이 전례없이 급등하며 수출 화주들의 물류비 감내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인코텀즈 변경만으로도 물류비를 다소 절감할 수 있어 우리 기업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만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 3월 7일 인도 정부의 ‘2021/2022 회계연도 연방 예산안(Union Budget 2021-22)’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 업로드했다. 예산안의 기본 방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및 개혁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19/2020년에 비해서는 14% 증액한 규모다. 인도 정부는 1조 달러 경제 달성의 일환으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휴대폰 및 연관 부품, 의약품 중간재, 의료기기 등 13개 분야에서 선별된 기업에 대해 매출 증가분의 일정 비율을 보조금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친시장 개혁에 대한 의지가 금년 예산안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외국투자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 3월 17일 중국이 2021년 주요 사업으로 산둥성에 산업인터넷 시범구를 구축한다는 소식을 알리는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 업로드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제조업 전반의 생산, 운영 효율을 증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산업인터넷을 육성하고 있는데, 중국의 3대 제조업 핵심지역인 산둥성을 시범구로 지정해 구체적인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시범구 건설을 통해 산둥성 내 저부가가치 제조업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될 것으로 평가되며, 해당 혁신이 성공한다면 중국 전체의 디지털 전환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3월 4일 개원 50주년을 맞아 아리랑TV와 공동으로 특집 다큐멘터리 <위기 속에서 길을 묻다>를 아리랑TV를 통해 방송했다. 이 영상은 지난 3월 4일 아리랑TV를 통해 방송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국 경제정책의 싱크탱크, KDI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부제로 제작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 경제·사회에서 싱크탱크가 지니는 의미와 필요성, 그 역할을 조명하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 석학과 전·현직 KDI 연구진의 인터뷰를 통해 KDI가 한국경제에 미친 영향을 짚어보았다. KDI는 과학적·실증적 연구를 바탕으로 국가적 어젠다 설정에 기여, 외환위기와 같은 국난 극복에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 빛을 발한 의료보험제도를 비롯해 다양한 정책시스템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싱크탱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