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약 2배 증가,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25%를 차지하며 수출 구조 전환이 가속화됐으며 자동차 부품 수출도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료 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한국무역협회 통계
자동차 수출은 2015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9년부터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2020년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증가세가 꺾였다.
2021년에는 수출규모가 460억 달러로 예상되어 2015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수출은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하며 누적 수출액 19,561백만 달러, 누적 수출 대수 874,694대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 47.5%, 수출 대수 26.0%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5월 수출지역을 살펴보면 북미로 가장 많이 수출되었으며 유럽연합(EU), 동유럽 순이다. 특히 중남미와 오세아니아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21% 이상 증가했다.
지난 5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부품 수급 차질로 일부 공장이 간헐적으로 생산량을 조정하였으나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 내 소비심리 개선으로 자동차 판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182.2% 증가한 18억2,000만 달러를 달성,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비중의 25%를 차지하는 친환경차도 5개월 연속 증가추세다. 전년 동월 대비 36.0% 증가한 2만7,507대, 수출액은 8억7,000만 달러다.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모두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차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