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최근 6개월 연속 증가로 안정세를 보이며 8월 16억9,000만 달러로 동월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7%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재택근무, 원격수업, 화상회의 등의 지속에 따른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조기억장치(SSD; Solid State Drive), 노트북PC, 데스크톱PC,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컴퓨터부품(메인보드) 등을 포함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극심하던 2020년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 대비 53.1%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8월 기준, 컴퓨터 수출은 컴퓨터 부품 수요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변기기는 보조기억장치(SSD)를 중심으로 15억1,0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모두 6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컴퓨터(주변기기 포함)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순으로 베트남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수출이 늘어났다.
특히 대(對)일본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