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은 지난 9월 23일 자동차 및 철강 산업 중심으로 ‘USMCA 1주년 동향분석 웨비나’를 개최했다. 현재 멕시코는 50개국과 14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는데 이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규모의 60%, 13억 인구의 소비시장에 해당한다.
지난 2020년 7월 1일 발효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강화된 원산지 규정을 비롯해 디지털 무역 등 새로운 규정도 포함하고 있다. USMCA 발효 1주년을 맞아 1년 동안의 변화와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보고자 개최된 이번 웨비나는 이 외에도 멕시코 자동차산업 영향 분석 및 전망, 멕시코 철강산업 영향 분석 및 전망, USMCA 일반규정 및 멕시코 수출입 관세법 주요 내용 등을 다뤘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0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등과 공동 개최한 ‘2021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와 연계해 신남방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남방 주요국의 메타버스 활용사례를 비롯해 신남방국가 수출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사례 및 전략, 글로벌 온라인 유통시장 전망과 대응, 인도 시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해와 진출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신남방 경제협력 세미나,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십 세미나, 아세안 경제특구-산업단지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가 한국과 신남방국가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교류 행사로 자리 잡았는데 이번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흥국이 처한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학술의 장이 마련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 10월 8일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관계의 변화와 신흥국의 대응’을 주제로 ‘2021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8회를 맞은 이 행사는 KIEP가 주관하고 국제지역학회, 아시아중동부유럽학회, 중국지역학회, 한국동남아학회, 한국동북아경제학회 등 국내 16개 지역연구학회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다. 국내 최고의 세계 지역 전문가들이 함께해 수준 높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와 미·중 대립 시대의 전개 양상’과 준비과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그린 및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0월 19일 대한상의회관 1층 EC룸에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동으로 ‘제6차 대한상의 ESG 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경영·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역량 강화와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책지원 방법을 논의했다. 포럼은 대·중소기업 공급망 ESG 관리 협력방안, ESG 목표와 금리가 연동되는 금융상품 증가에 대한 사례, ESG 법제도 동향과 시사점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ESG 관리가 기업경영의 중요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공급망을 이루는 대·중소기업이 각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산자원부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21일 ‘RCEP 협정 주요 내용과 활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온라인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RCEP 협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으로, 내년 초 발효를 목표로 각국이 국내 비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과 보호무역주의로 침체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으로 RCEP 협정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하여 RCEP 협정의 주요 내용과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관세법인 드림에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RCEP 협정 서비스 양허 및 제도 협정 현황, RCEP 협정의 품목별 양허 현황과 대응 방안, RCEP 원산지 협정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코트라(KOTRA)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애니메이션·웹툰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해 ‘한·중 애니·웹툰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애니메이션의 수도’라 불리는 항저우를 중심으로 주요 콘텐츠 소비시장인 상하이·칭다오·광저우 4개 지역의 주요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애니·웹툰 기업 18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항저우 애니메이션게임협회’와 함께 국내기업 50여 개사를 대상으로 ‘중국 애니메이션·웹툰 시장 진출 노하우’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 현황 및 전망, 중국 시장 접근방법, 한국 기업 진출방안 등과 관련해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