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 파이어파워(GFP)에 따르면 한국은 글로벌 6위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 세계에서 무기수출을 9번째로 많이 한 국가로 부상하며 K방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무기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수입을 넘어서면서 방위산업이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큰 효자로 부상했다.
한국 전체 방산업체의 매출액은 2001년 3조7,013억 원에서 2019년 13조9,431억 원으로 3.8배 증가했으며, 수출 규모도 2001~2005년 누계 기준 5억700만 TIV에서 2016~2020년 37억9,800만 TIV로 7.5배 증가하였다.
※ TIV(Trend Indicator Values): 1990년 불변가로 각국의 재래식 무기거래량을 표시
우리나라가 2016∼2020년 5년간 전 세계 무기시장의 2.7%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9번째로 무기를 많이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지난 5년 동안 무기를 가장 많이 수출한 지역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로 전체 수출의 55%를 차지했다.
국내 방위산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수출계약에 성공하면서 2020년 기준으로 방산물자 수출액이 70억 달러(약 8조3,500억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4조 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이제 단일무기체계를 넘어 복합무기체계 수출국가로 발돋움했다. 올해 처음으로 수출액 규모가 연간 100억 달러(약 11조9,000억 원)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세계 5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