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창립한 ㈜예선테크는 ‘점착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 전지 등에서 상위 기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예선테크는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제 개발, 제안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환영받고 있다.
글 이선민 기자 사진 박충렬
전춘섭 ㈜예선테크 대표
㈜예선테크 약사
2005 ㈜예선테크 창립, 월 매출 100만 달러 돌파
2008 중국 광저우 법인 설립, 표시장치용 개스킷 패드 특허등록
2012 중국 쑤저우 법인 설립
2017 베트남 하이퐁 법인 설립, 중국 심천 사무소 개소
2019 인도네시아 찌까랑 법인 설립, 한국 코스닥 상장
점착소재부품이란 점착 재료를 기반으로 하여 제품의 용도에 맞게 제작된 부품이다. 상변화를 수반하는 것이 접착제라면 스카치테이프, 양면테이프, 점착시트 등 쉽게 붙이고 뗄 수 있는 점탄성을 보유한 물질을 점착제라고 한다. 어떤 제품을 만들든 점착소재부품은 반드시 필요하다.
㈜예선테크가 생산 중인 점착부품은 모든 제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산업용 소재로 LCD TV/MNT, OLED TV, 자동차, 에너지 시장 등에 공급 중이다. 창업 초기 모토롤러 회사와 기술개발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창업하던 해에 1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휴대폰 시장보다 디스플레이 시장이 더 크다고 판단해 디스플레이 분야 점착부품 연구에 매진한 결과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1위의 자리에 올랐다.
“한 기업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는 기술 표준이 없어 새로운 부품 사양을 결정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우리는 진출 시장에서 다양한 개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이런 고민을 미리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점착 소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춘섭 대표는 17년간 ㈜예선테크를 든든하게 버티게 해준 대표제품으로 TV 디스플레이의 4면 모서리에 부착되는 개스킷 패드(gasket pad)를 꼽았다. 개스킷 패드는 진동이나 충격으로부터 장치나 소자 등을 보호하고, 이물이나 수분의 침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예선테크의 개스킷 패드는 오랜 기간 물성의 변화 없이 접착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급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예선테크의 점착부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 AEO 공인획득지원사업, 수출기업이라면 필수!
㈜예선테크는 중국 수출 시 통관 지연이 자주 발생했는데 AEO 공인을 획득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획득하면 대내외적 화물관리 안전성 확보, 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 신속통관, 미국·중국 등 AEO 시행 국가 간 검사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선테크는 통관 절차상에서 수출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예선테크는 현재 AEO 공인 AA 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