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ISO 신규 작업표준안 채택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8월 4일 한국이 제안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절차’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신규 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이 표준안은 우리나라가 지난 4월 ISO의 관련 기술위원회에 제안한 것으로, 3개월여의 국제투표를 거쳐 4일 그 결과가 공식 통보된 것이다. 이번 투표에서 우리의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절차는 정회원국 3분의 2 이상 찬성 요건을 만족했고 7개국에서 전문가 추천을 받았다. 신규 작업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기까지는 ISO 규정에 따라 여러 단계의 투표와 해외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렇게 하는 데에만 3~5년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기술적 사항들이 개선·보완되고, 지역 및 사회적 특성이 반영돼 명실상부한 국제 표준으로 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