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소식

TRADE NEWS

산업통상자원부 소식
1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ISO 신규 작업표준안 채택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8월 4일 한국이 제안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절차’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신규 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이 표준안은 우리나라가 지난 4월 ISO의 관련 기술위원회에 제안한 것으로, 3개월여의 국제투표를 거쳐 4일 그 결과가 공식 통보된 것이다. 이번 투표에서 우리의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절차는 정회원국 3분의 2 이상 찬성 요건을 만족했고 7개국에서 전문가 추천을 받았다. 신규 작업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기까지는 ISO 규정에 따라 여러 단계의 투표와 해외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렇게 하는 데에만 3~5년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기술적 사항들이 개선·보완되고, 지역 및 사회적 특성이 반영돼 명실상부한 국제 표준으로 제정된다.
2 제11회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19일 국제경제법학회와 공동 주최로 제11회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총 13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저평가된 통화가치가 WTO 협정상 금지 보조금인지 여부 등에 관한 문제를 주제로 하여 실제 WTO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서면제출 및 구두심리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SNU Vis Moot Skubi팀에게 돌아갔다.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법무정책관은 심사위원 총평을 통해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가 젊은 통상법 전문가들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학생들이 통상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련 분야에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본 대회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3 ‘제4회 통상정책 토론·논문 랜선 대회’ 참가신청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일부터 29일까지 ‘제4회 통상 정책 토론·논문 랜선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랜선 대회를 통해 통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예선 논제 서술서를 9월 29일(화)까지 홈페이지(www.tradechallenge.kr)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학계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본선 진출 16개 팀을 선정하게 되며 심사 결과는 10월 20일(화) 홈페이지에 공지 또는 개별 통지된다.
이 행사는 11월 11일(수)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화상 토너먼트(랜선 대회)를 거쳐 결승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aT 소식
4 말레이시아 K-Food 수출 웨비나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월 14일 말레이시아 수출을 희망하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현지를 연결한 웹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aT 말레이시아 사무소와 국내 수출업체 25개사를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 말레이시아 수출에 대한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그중 말레이시아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이슬람부흥부(JAKIM)를 통한 ‘할랄 인증절차 및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중요성’ 강의는 수출업체들이 이슬람 국가로 진출할 때 할랄 인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뜻깊은 강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JAKIM은 자국 내 유통 제품의 할랄 인증을 총괄하면서 외국 할랄 인증기관들과도 상호 인증관계를 맺고 있어 영향력이 크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수출업체들이 온라인상에서 수출 정보를 주고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KOTRA 소식
5 한-싱가포르 스마트 시티 웨비나 개최
코트라(KOTRA)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8월 18일 ‘한국-싱가포르 스마트 시티 로드쇼’ 웹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 ‘ICT 기반 스마트 시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웨비나는 우리 스마트 시티의 국내외 기반을 넓히고 우수 솔루션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양국 전문가들은 자국의 스마트 시티 추진현황과 계획을 살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시티 솔루션이 적용된 사례를 통해 스마트 시티의 미래를 예측했다. 싱가포르 측에선 세계 도시 정상회담 주최 기관인 CLC가 지속가능 스마트 시티를 위한 핵심 기술을 소개했고 에너지 분야 글로벌기업 에코랩스(Ecolabs)와 벤처캐피털 미슬토(Mistletoe)는 미래형 스마트 시티를 선보였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에선 스마트 시티가 국가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우리 기업이 이번 웹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 시티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소식
6 K-헬스케어 중국시장 진출 웨비나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8월 21일 중국의약보건식품수출입상회와 공동으로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 전략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중국 상무부 산하의 약품·건강식품·화장품 분야 수출입단체인 중국의약보건식품수출입상회, 중국 최대 온·오프라인 유통기업 쑤닝그룹, 중국경영연구소 등 양국 단체·기업·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가 중국 헬스케어 시장 정책에 대한 분석과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은 “중국이 ‘헬스 차이나(Health China)’라는 기치 아래 헬스케어 산업에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10% 수준인 8조 위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헬스케어는 우리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