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OECD 각료이사회 및 G20 통상장관회의 참석
8일간 유럽 5개국 방문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기후변화 대응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을 돌며 OECD와 G20 관련 회의에 참석해 우리 산업 발전과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주제로 면담과 논의를 진행, 각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월 4일 백신 원부자재, 산업용 핵심소재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및 세일즈 통상외교를 위해 독일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업인 머크(MERCK)의 마티아스 하인젤 대표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인 바스프(BASF)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났다. 5~6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각료이사회와 한국·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3개국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으며 현지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자면담도 진행했다. 6~7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WTO 개혁 전문가 등을 만나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먼저 슈밥 WEF 회장과 면담을 갖고 기후변화,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미래 통상의 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각국 WTO 대사 및 변호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WTO 전문가들과도 면담을 가졌다.

8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유럽연합(EU) 백신 기업 간 협력 확대 및 강화를 위한 ‘한·EU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EU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마지막으로 11~12일에는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개최된 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백신 생산 확대 및 보건제품 교역 활성화, 디지털 통상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WTO 개혁 등을 위한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한 뒤 G20 주요 국가들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FTA국내보완대책지원사업 현장 방문
스마트팜 활용한 파프리카 등
우리 농산물 수출 확대 주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0월 28일 농업회사법인 ㈜농산을 방문해 FTA 체결에 따른 국내 산업의 피해 보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FTA국내보완대책 지원사업을 점검하고 농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문한 ㈜농산은 온실 내 온·습도, 양액 공급, 광량 조절 등 재배환경의 원격제어 및 자동화로 우리 농산물의 생산·수출 경쟁력을 높인 기업이다. 그간 정부는 통상절차법 제13조에 따라 FTA 체결 시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산업을 보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합동으로 국내 보완대책을 마련, 추진해왔다. 여 본부장은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첨단 유리온실 및 유통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및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농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의 한류 열풍 및 코로나19 이후 국가 이미지 제고로 우리 농식품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신남방·신북방 지역 등으로의 수출 잠재력이 큰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농식품의 신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FTA 체결에 따른 농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농업계의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하며 오늘 제기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지원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통상교섭본부는 향후 통상 협상으로 인한 피해 분야에 대해서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효적인 국내 보완대책 마련에도 정부 역량이 총 집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