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코로나19 위기에도 최단기 무역 1조 달러 달성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2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 무역은 지난해 역대 최대 무역액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시장 다변화, 수출 중소기업 혁신 등 우리 무역의 질적 고도화를 확인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수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데 기여한 국민과 무역인,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에도 우리 무역이 보여준 저력을 바탕으로 미래 무역으로의 힘찬 전환을 이어나가겠다는 의미에서 ‘무역강국,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2021년 한국 무역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병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사상 최단기 내 무역 1조 달러를 기록하고, 역대 최대 무역·수출 규모 달성이 확실시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신산업·소비재 등의 수출 약진과 신남방·중남미 등 신시장 진출 확대, 혁신 중소기업의 성장 등 수출의 품목·시장·주체 측면에서 질적인 고도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한국 수출은 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회복세다.

2021년 11월에는 최초로 월간 수출 규모가 600억 달러를 초과하면서 하반기 들어 수출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세계 무역 규모 증가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물류난 지속, 글로벌 공급망 병목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
정부는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무역지원 플랫폼 고도화와 K스튜디오 확충 등 온라인 수출 지원, 수출 유망 소상공인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신남방·신북방 정책 4년간 성과와 앞으로의 정책방향 확인
‘2021 신남방·북방 통상협력 포럼’ 개최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이 수출 역대 최대, 주력산업 현지 생산거점 구축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2월 2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신남방·북방 통상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확인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은 경제 및 외교 다변화를 위해 4년 전부터 추진해온 우리나라 대표 외교·통상 정책이다. 아세안 10개국과 인도를 포함한 남방 지역은 2017년 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연 데 이어 2021년 11월까지의 수출액이 1,119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투자에 있어서도 신남방 정책이 시작된 ‘이후 3년간(2018~2020)’과 ‘이전 3년간(2015~2017)’을 비교하면 73% 증가했다. 신북방 지역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5국, 동부유럽 3국, 캅카스 3국, 몽골을 포함한다. 신북방 지역 역시 2016년 72억 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이 2019년에는 138억 달러로 3년 사이 2배로 증가했으며, 2021년 11월 기준 이미 126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 달성이 기대된다.
이번 포럼 개회사에서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통해 남으로는 동남아시아와 인도로, 북으로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확대돼 우리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는 ‘신남방·신북방 정책 2.0’을 통해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비대면 방식의 수출확대로 코로나19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산업부가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통상협력 방향’을 발표한 데 이어 산·학·연 관계자가 공급망 협력, 디지털 협력,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국외 감축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활용, 민간협력 사례 등 4개 세션에서 신남방·신북방 지역에서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