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9월 18일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행사 준비 요원이 되어 ‘APEC CEO 서밋(Summit)’이 열리는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만찬장, 정상회의장 등 주요 행사장의 조성·운영 계획, 동선, 시설, 지원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김 장관은 경제인 숙소인 강동리조트에서 숙박하며 현장을 세밀히 살피기도 했다.

이어 열린 제3차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행사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치러 K-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 협력 프로젝트 발굴,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경주에서는 정상회의 주간에 APEC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CEO 서밋과 더불어 AI, 조선, 방산 등 주요 산업을 다루는 퓨처-테크 포럼, 로보틱스·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홍보하는 K-Tech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9월 4일 포항시 와 경주시를 방문해 경제인 행사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