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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간 전력망 범부처 협의체 가동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8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력망 범부처 협의체’를 열고 9월 26일 시행되는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국방부·환경부 등 8개 부처가 참석해 지정 대상, 부지 확보, 인허가, 규제 개선 등을 검토했다. 산업부는 이날 협의체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특별법 시행 후 협의체는 실무위원회로 전환돼 현안을 관리할 계획이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의결

산업부는 8월 22일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가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자동차·가전·로봇·방산 등 4대 업종별 맞춤형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모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팹리스·파운드리 등 앵커 기업과 연계해 첨단제품 양산까지 연결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국산 AI반도체를 장착한 첨단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했다.

제21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 일본에서 양국 협력 방안 논의

산업부는 8월 26일 일본 가나자와시에서 제21회 한·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자동차·기계·바이오·해운 등 산업 기반이 강한 호쿠리쿠 지역에서 양국 경제인 100여 명이 모여 탄소 중립, 여성 활약, 항만·물류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경제협회와 호쿠리쿠경제연합회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서 민간·지역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탄소 감축 투자 기업에 1000억원 추가 융자 지원

산업부는 9월 19일까지 ‘탄소 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R&D에 선제 투자하는 기업에 총 1000억원 규모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원까지 최대 10년간 1.3% 금리로 융자 지원을 받는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저탄소 설비 도입을 비롯해 프로젝트 83건에 6480억원을 지원했다.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와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 개최

산업부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와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41개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소속 1000여 명이 참석해 전력 전환, 산업 탈탄소화, 미래 연료, 에너지·AI 등 네 개 세션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는 G20(주요 7개국), COP30(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국제회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수입 규제 컨설팅’ 첫 행사 열려

산업부는 8월 26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찾아가는 수입 규제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8월 18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232조 파생 상품 추가 확대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한·창원상공회의소와 법무·회계법인이 참여해 기업 비용 부담 없이 상담을 지원했다. 철강·알루미늄 함량 계산, HS 코드 분류, 증빙·통관 서류 작성 등 애로 사항에 대해 20여 개 기업이 일대일 밀착 컨설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