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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전략적 협력 강화 논의 원전 全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 구축 추진
대통령 특사로 7월 24일 체코를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요젭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에너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월 22일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 체코 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사의를 표명하고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체코는 7월 17일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신규 원전 사업에서 한수원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원전 본산지인 유럽 원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면담에서 안덕근 장관은 “체코 정부의 공정한 입찰 진행과 합리적인 평가로 한국 원전 산업의 우수성이 다시금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면서 “양국 수교 이후 34년간 쌓아온 신뢰 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전 아래,양국이 함께 하나의 원전 생태계를 구성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기술 개발, 제삼국 공동 진출, 소형모듈원전(SMR)협력 등 원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양국이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가 격상된 이후 교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체코가 우리의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국임을 강조했다. 한편, 안덕근 장관은 7월 24일 대통령 특사로 체코를 방문, 총리 예방 후 요젭 시켈라(Jozef Sikela)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에너지 등 경제·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