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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첫 산업장관회의 개최 “한·미·일,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분야 공급망 강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6월 26일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 장관과 사이토겐(Saito Ken)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월 26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 장관, 사이토 겐(Saito Ken)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함께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 간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3국 산업 장관은 첫 번째 3자 회의를 통해 핵심·신흥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3국의 경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국 장관은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매년 개최하고 실무급 협력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반도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첨단 기술 보호 및 수출 통제 공조, AI 등 첨단산업 기술 관련 공동 연구 증진 및 표준 협력,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의 3국 협력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이러한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 선언문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며 “앞으로 매년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며 협력에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한·미·일 3국은 첨단 기술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최적의 협력 파트너이자,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동반자”라면서 “한·미·일 산업장관회의가 3국 간 산업 협력을 심화·발전시키고 글로벌 리스크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역할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