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인도·태평양 4개국이 참여한 비공식 안보회의체. 전략적 안보대화 모임으로 결성됐으나 지속되지 못하다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 필리핀에서 개최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서 재결성에 나섰다. 2021년 1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정상급 회담으로 격상됐다. 영어 ‘쿼드(Quad)’는 숫자 ‘4’의 뜻을 가진다.

실리콘 기반의 원판. 반도체 집적회로(Semiconductor Integrated Circuit: 많은 소자를 하나의 칩 안에 집적한 전자부품)를 만드는 중요한 재료다. 모래에서 추출한 규소, 즉 실리콘(Si) 등을 성장시켜 만든 단결정 기둥(Ingot)을 얇게 썬 원판 모양을 하고 있다. 기판 또는 슬라이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도체를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정인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 공정에서 극자외선 파장의 광원을 사용하는 리소그래피(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기술 또는 이를 활용한 제조공정을 말한다. 반도체 칩 제조 분야에선 웨이퍼 위에 극도로 미세한 회로를 새겨 넣는 것이 필수인데 EUV 광원은 기존 공정에 적용 중인 불화아르곤(ArF) 광원보다 파장이 훨씬 짧기 때문에, 더 미세하고 오밀조밀하게 패턴을 새길 수 있다.

정부가 국제수지의 조절과 국내 산업의 보호를 위해 일정 상품에 대하여 미리 그 수입 총량과 국별 또는 수입업자별로 할당량을 결정하여, 그 한도 내에서 수입을 승인하는 제도. 수입국이 독자적으로 할당내용을 결정하는 자주할당과 수입 측·수출 측이 서로 협의하여 결정하는 협정할당이 있다.

WTO 회원국 간 분쟁을 조정해주는 사전해결기구다. 무역분쟁 시 당사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WTO에 패널 설치를 요구할 수 있으며 패널은 3인(합의시 5인)으로 구성된다. WTO 패널은 양국으로부터 2차례의 서면보고와 심리를 거쳐 사무국을 통해 잠정보고서를 회원국에게 돌린 후 이의 등을 감안해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게 된다. WTO 패널은 상소에 대해 두 달 내 최종결정을 내리며 이 결정은 더 이상의 이의 기회를 주지 않고 구속력을 발휘하게 된다.

거주자(개인 또는 법인)가 국외 기업에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10% 이상의 주식 또는 동등한 지분을 취득하거나 1년 이상 기업에 대부하는 투자를 말한다.

외국의 국가들이 특정한 국가에 투자함으로써 발생하는 자본유입을 의미한다.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