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용어 CHECK

이번 호 <통상>에서 다룬 주요 용어들입니다.
통상 용어부터 체크하고 읽으면 이해하기가 훨씬 더 쉬워집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UNCTAD;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p. 9

1964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정부간기구(Permanent Intergovernmental Body)로 무역 및 개발에 관한 정책 연구, 개도국 대상 기술협력 등을 지원한다. 공식적으로 195개국이 가입한 UNCTAD 내 그룹은 A(아시아·아프리카), B(선진국), C(중남미), D(러시아·동유럽) 등 4개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1964년 3월 가입 이후 2021년 7월 2일까지 그룹 A에 속했으나, 그룹 변경 후 현재 그룹 B 소속이다.

동남아국가연합 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p. 6-19, 31, 43, 48

1967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5개국 외교장관회의(방콕) 결과인 ‘아세안(ASEAN) 선언’에 의해 창설됐으며 이후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이 가입해 현재는 회원국이 10개국이다. 2019년 기준으로 인구 약 6억6,062만 명, GDP 3조1,731억 달러, 총 교역량 3조5,608억 달러의 거대 단일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도이머이 정책 Doi Moi
p. 17

도이머이는 베트남어로 ‘쇄신’이라는 뜻으로 도이머이 정책이란 이러한 개혁을 통칭한다. 이는 1986년 베트남 공산당 제6차 대회에서 제기된 슬로건으로 ‘사회주의 기반의 시장경제 시스템을 달성하자’는 구호 아래 진행된 개혁을 말한다. 베트남은 1975년 끝난 베트남전에 이어 1979년 발발한 중국과의 국경전쟁,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한계로 돌파구를 찾아나선 결과 도이머이 정책을 추진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p. 25

2015년 제70차 유엔 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17개 인류 공동의 목표가 193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 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했다.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No One Will Be Left Behind)’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WTO 분쟁해결기구 DSB; Dispute Settlement Body
p. 26

WTO의 최고의사결정체인 각료회의(Ministerial Conference) 밑에 일반이사회(GC; General Council) 및 무역정책검토기구(TPRB; Trade Policy Review Body)와 분쟁해결기구가 있다. 분쟁해결은 패널과 상소심의 2심제로 이뤄져 있으며, 분쟁 당사국 간 사전협의로 개시된다. 사전협의 과정에서 상호 원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제소국은 분쟁해결기구에 패널(Panel) 설치를 요구할 수 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p. 26

1962년 설립한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으로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국제 전략적인 이슈를 연구한다. 중도적·초당파적 비영리 기관으로서 1970년대 중반 이후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제임스 슐레진저 전 국방장관 등이 참여하면서 외교·안보 분야 전문 싱크탱크로 성장했다. 초기에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됐으나 현재는 공화당·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다양하게 포진해 폭넓은 연구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