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물건들

K-푸드계의 검은 반도체, ‘김’

자료 한국김수출협회, 해양수산부 사진 한경DB

별다방·콩다방에서 커피와 즐기는 김 한 장의 풍미! 이 생뚱맞은 조합이 세계인의 입맛을 끌어당기고 있다. 밥상에 오르는 반찬의 경지를 넘어 커피와 즐기는 프리미엄 간식이 된 것. 이미 실리콘밸리에 입성해 ‘스낵’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과거에는 블랙 페이퍼로 금기시했던 유럽인들과 미국인들 사이에 ‘검은 슈퍼푸드’로 위상이 달라졌다. 세계 100여 개 나라로 수출하는 한국 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위, 식품산업계의 검은 반도체라 할 만하다.

1 바다에서 얻은 블랙 슈퍼푸드, 김 수산물 수출품목 1위
2 식품산업의 반도체 부가가치 100% 국내 귀속되는 효자 수출 품목 “김은 생산, 가공, 유통 등 산업 전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져 어촌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식품산업의 반도체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2017년-
3 김 양식의 역사 한반도에서 양식의 역사가 가장 오래된 수산물 김은 왜 김이라 불릴까? 1640년경, 최초로 김 양식법을 개발한 김여익의 성을 따서 ‘김’으로 불리기 시작 (동국여지승람)
 4 천혜의 자연 조건과 첨단 양식기술의 시너지 첨단화된 양식기술로 안정된 생산기반을 구축 일조랑, 민물교류, 넓은 갯벌 등 김의 생육과 성장에 좋은 입지 조건
5 우리가 김 맛을 알아! 전 세계 100여개국으로 수출, 글로벌 입맛 점령
6 수출 날개 달고 훨훨 수출규모  9.65배 증가
7 세계 최초의 해조류 국제규격 2017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가 아시아의 표준 규격으로 채택 정의 및 제조방법, 필수성분 및 주요 품질요소,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등을 한국 기준에 따라 설정 *코덱스(CODEX) : 식품 분야의 유일한 국제규격. 187개 회원국의 식품 기준으로 국제교역 시 발생하는 분쟁 해결의 기준.
8 김 수출 1조 원(10억 달러) 시대 눈앞 2024년까지 연간 수출 1조 원 규모의 수출 주도형 식품산업으로 육성 (*2017년 해양수산부 ‘김 산업 발전방안)